* 레벨 50 외전 퀘스트 배달부 모그리
* 이 글은 기록용입니다.
게게루주 :
왜 이렇게 늦는 게냐. 아직 멀었느냐. 무용가한테 올 답장은 멀엇느냐.... 아니, 당신으으은! 오, 오,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는가?
이건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무용가의 답장! 이걸 당신이 배달해주다니 놀랍구만~ 그럼 다시 만난 기념으로 특별히 내용이 뭔지 알려드리지!
사실 말이야, 제법 반반한 무희들을 새로 발굴해냈거든. 애들이 워낙 괜찮아서 내 취향에 맞는 춤동작을 익히게 해주려고 무용가 기요노 선생한테 부탁을 했는데 말이야...
편지의 답장을 보니 그저 예쁘기만 한 무희들은 가르치지 않겠다는 게야... 끄~응... 참 아쉽구만.
하지만 고맙게도 이 몸이 원하는 '가슴 뛰는 어른의 춤'을 가르칠 수 있는 다른 무용가 선생을 소개해준다지 뭔가!
보아하니 이 '가슴 뛰게하는 무용수'는 외지 라노시아의 '무쇠호수'에 있는 듯하네! 자자, 이 무용가한테 당장 계약서를 쓰자고 전해주지 않겠나?
부가쟈(가슴 뛰게하는 무용수) :
아아, 머나, 먼 청동호수... 다시 한 번, 저 온천, 에 몸을 담그, 고 싶다네...
나에게, 계약서, 가 왔다고...? 흐음... 과연, 어떠한 계약, 일 것인가...?
오, 오... 오오, 오... 가슴이 뛴, 다!! 이런 날, 이 반드시 올, 거라고 믿, 었다오!! 우리 마무쟈족, 의 전통을 이해하는 자, 가 나타나는 날, 을!!
...혼자 흥분해, 서 면목 없네. 마무쟈족 전통 춤,을 가르쳐 달, 라는 게게루주 님의 부탁... 정말 감사, 하기 그지없군.
보수도 참, 으로 매력적이군...! 그러나 중요한 건 돈, 이 아니오! 기뻐해야, 할 일은 우리 전통, 이 이해 받았다는 사, 실!!
우리 마무쟈족, 은 무엇보, 다 전통, 을 중시하는 민족이라, 네!!
우리, 에오르제아, 에 무력을 팔러 왔, 다! 이것, 전통 문화, 를 기반으로 한 우리, 가 살아가는 방식! 그리고 춤, 또한 마무쟈족, 이 자랑하는 전통!
하여, 이 부가쟈, 기꺼, 이 전통 춤, 을 가르치겠다고 맹세하, 오! 게게루주 님, 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, 해!
마음 같아서, 는 당장 위대한 고용주를 찾아뵙고 싶, 지만 그 전에 전통에 따라, 꼭 치러야 할 의식, 이 있소. 그대도 의식, 을 도와 주기 바라네.
원래, 는 청동호수에서 치러야 할 의식이, 지만... 그 온천, 에 있는 호위병, 유서 깊은 '목욕의 춤'을 모욕하고, 내가 입욕, 하는 것도 금지하였소!
다른 땅에, 서 의식을 치를, 수밖에 없군. 이곳에서 서쪽에 있는 '은둔자의 암자'로, 찾아오시, 게.
부가쟈 :
여기까지 잘 와주, 었소. 이곳은 은둔자, 가 사는 암자라, 네.
그러나 암자 주인, 은 자리를 비우는 일, 이 많아... 작기는 하되 탕, 을 사용할 수 있, 다!
우리 마무쟈족, 에게 있어, 탕이 너무나, 도 좁은 것은 안타까, 우나... 지금 이 처지, 에 과분한 욕심, 을 부릴 수는 없지!
자, 이 그릇, 에 가득찬 목욕물, 을 세 번 나의 몸, 에 부어주시오. 신체를 정화, 하는 것이외다!
...음! 그런 식으, 로 더 세차, 게 목욕물을 들이붓도, 록 하시오!
...아, 직이다! 더욱 더 세차, 게! 잘생긴 이 부가쟈, 의 가슴을 뛰게, 하라! 마지막으로 정성, 껏 목욕물을 부으시, 오!
오, 오오오, 오오오오!! 아름다운 비늘, 이 촉촉히 젖, 어, 사나이 매력, 이 절로 넘, 쳐난다!
나의 몸, 은 정화되고 가슴이 마구 뛰, 어 절정에 다다랐다! 청동호수가 아닌 탕, 에서도 의식을 마칠 수 있었던 것, 은 귀공, 의 헌신적, 인 노력 덕분이, 오!!
자, 준비, 는 끝났다! 바로, 나, 의 새로운 고용주, 게게루주 님을 만나뵈러 가겠소. 귀공도 게게루주 님께 보고, 하는 것을 잊지 마시오, 그럼 이만!
게게루주 :
계약서를 전해줘서 고맙구만~ 덕분에 훌륭한 무용가를 만났네. 당장 선생한테 우리 새내기 아가들을 가르쳐 달라고 해야겠어~
드디어 '가슴 뛰는 어른의 춤'을... 정말 기대되는구만! 교습 내용이 마음에 들면 당신한테도 두둑이 사례하겠네~
이왕 도와준 거, 교습 현장도 보고 가라구~ 교습장은 '숨겨진 폭포'니까 거기서 기다리시게나~
부가쟈 :
나의 고용, 주 게게루주 님이시여... 우리 마무쟈족 전통 춤의 가치, 를 알아보고 세상에 널리 알, 릴 기회를 준 것, 에 감사드, 리오.
마무쟈족, 이 가장, 가슴 뛰는 순간, 은 목욕이라, 오! 하여, 가슴 뛰는 어른의 춤, 을 바라는 고용주, 의 바람에 따라 우리 전통 '목욕의 춤', 을 선보이겠, 소.
게게루주 :
자, 자, 우리 새내기 아가들. 부가쟈 선생이 가르치는 '가슴 뛰는 어른의 춤'을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똑똑히 보고 배우려무나~!
새내기 무희들 :
예, 알겠습니다! 아무리 매섭고 어려운 안무라도 열심히 익혀서 게게루주 님 앞에서 춤춰 보이겠어요!
부가쟈 :
그러면... 시작하지!
우읏, 얏, 헛! 나 는 죽는다! 나 는 죽는다!
우읏, 낫, 헛! 나 는 산다! 나 는 산다!
우읏, 얏, 헛, 우읏, 낫, 헛! 탕 에 들어가 나 는 죽는다! 탕 에 나와서 나 는 산다!
우우 팝팝, 우우 팝팝! 휫, 셋, 렛! 다시 태어 난 남자를 보라! 태양 을 향해 솟아라 솟아라!
새내기 무희들 :
꺄아아아아악!!
게게루주 :
느허허허허허허! 좋아좋아~ 이런 게 바로 어른의 춤이지~!
...으흠, 다들 왜 그러느냐~?
부가쟈 :
나의 고용, 주 게게루주 님이시여... 도대체 모두, 어떻게 된 일인, 가...?
게게루주 :
흐음~, 순진한 새내기 아가들한테 선생이 가르친 '어른의 춤'은 쬐금 때가 일렀던 것 같구만~ 우리 호위병까지 피가 쏠려 쓰러진 것 같네...
지금은 일단 돌아갈 수 밖에 없겠구만... 그래도 선생과 모험가 양반한테 줄 사례를 준비해두었다네. 잠깐 나한테 들렀다 가라구.
게게루주 :
후우~ 선생이 춘 '목욕의 춤'... 생각했던 것보다 음란하고 정말 좋았지~ 예술이 이해받지 못한다는 건 슬픈 일이구만~
시종장이 말하기를 새내기 아가들이 울면서 그만두겠다고 줄행랑을 쳤다더군... 간신히 찾은 참한 아이들이었는데 참 아쉽구만~
무희가 사라졌으니 부가쟈 선생과의 계약도 안타깝지만 파기하기로 했네.
선생에게는 청동호수 야영지의 온천을 하루 동안 마음껏 쓸 수 있게 해주는 걸로 타협을 보았지.
정말 참 아쉽구만~ 아아, 새내기 아가들이 그 춤을 추었더라면...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뛰는데 말이야...
+ 마무쟈족의 전통 춤 중 하나인 '목욕의 춤'은 상당히 그러그러한 것으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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